안녕하십니까?
2024년부터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 회장을 맡게 된 연세의대 이영목입니다.
우리 학회는 유전성 대사질환에 관한 학문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2000년에 창립되었습니다.
설립 이전에도 선천대사이상검사 연수회, 선천대사질환 학술대회, 유전성대사질환 연구회 및 월례모임 등을 통해 학술단체로서의 기반을 다져 왔으며,
학회 설립을 주도하신 이동환 초대 회장님과 이후 유한욱, 이진성, 이홍진, 진동규, 정성철 회장님 등 여러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현재와 같이 체계적인 조직과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21세기가 시작되고 현재까지 생화학과 유전학 분야는 괄목할만한 발전이 지속되어 왔으며,
유전성 대사질환 분야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환자의 진단은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효소대체요법과 유전자 치료제의 발전으로 치료 분야에서도 그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발병기전, 진단, 치료 등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별검사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고 조기 치료도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학문의 최신 경향에 대한 강의와 발표를 통해 국제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연수강좌를 개최하여 회원들과 전공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유전성 대사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년에 2회 개최되는 정기학술집담회에서는 각 병원의 증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여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학문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전성 대사질환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다학제간 협진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한 임상 분야입니다.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의학 발전의 변화 속에서 임상, 교육, 연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의료진과 의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가 학문과 임상에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 회장 이 영 목